여러분은 지금, 빠져나올 수 없는 홍시의 턱살을 보고 계십니다! 훗!
임시 보호자분께서 찍어주신 사진이지만,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요 우리의 홍시! 홍시는 8월 23일에 태어났으며, 삼색(흰색, 고등어, 치즈)을 가진 암컷입니다. 다섯 마리의 아기 고양이들 중에 링웜이 가장 심해서 임시보호처에서 치료 중입니다. 병원에서도 얌전하게 주사도 잘 맞는 홍시는 1차 접종, 외부 구충, 곰팡이 주사를 맞았고 귀 진드기도 없었습니다. 임시보호처로 이동해서 3일 동안 설사가 멈추지 않아, 다시 병원을 방문해서 범백 키트를 해보았지만 다행히 음성으로 나왔고, 분변검사를 했습니다. 분변검사 결과, 기름이 너무 많아서 설사한 것으로 보이신다고 하셨습니다. 임시 보호자분께 캔 급여를 중지하고 맛동산을 생산할 때까지 지켜보자고 했습니다. 다행히 캔 급여를 중지하고 약을 먹으니 지금은 건강한 맛동산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고, 새침데기의 성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만져달라고 울거나 보채지는 않지만, 가만히 앉아서는 바라봅니다. 마치, 나를 만져라. 신호를 보내서 만져주면 정말 좋아합니다. 건강을 되찾고 있는 홍시! 귀여운 외모에 새침데기 성격을 보유한 홍시! 평생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홍시의 1개월 시절도 그냥 넘어갈 수 없죠! 다섯 마리의 아기 고양이들의 1개월 시절, 동네 베테랑 집사님께서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셨습니다. 저에게는 얼굴을 안 보여주던 아기 고양이들이었지만 그래도 얼굴을 보니 너무 귀여워서 반해버렸습니다. 홍시는 어렸을 때부터, 남다른 치즈색의 볼터치를 소유한 아기 고양이입니다. 처음에는 '얼굴색이 다양할 수 있나' 했지만, 이제는 홍시의 매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홍시의 매력 == 치즈 볼터치! 그래서 이름이 없던 시절에는 볼터치 냥이라고 불렀었는데 홍시라는 이름이 떠올라서 붙여주게 되었습니다. 호기심도 많아서 빼꼼 빼꼼 밖으로 사람도 보고, 지나가는 새들을 보는 걸 좋아합니다. 다른 아이들에게 손가락으로 코 인사하자고 해도 반응이 없었지만 홍시는 코로 저의 손을 킁킁 맡아주며 다른 아이들에 비해 사람을 좋아합니다!
다섯 마리의 아기 고양이들의 임시보호처를 구하기 위해 동네 활동가 분과 함께 촬영을 했습니다. 저는 장난감으로 아이들을 유혹하고, 사진계의 금속이신 동네 활동가분께서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제대로 된 촬영은 이 날이 처음이어서 팔이 빠지는 줄 알았지만, 결과물을 보니 흐뭇했습니다. 사진을 잘 찍어주시는 동네 활동가분이 계셔서 이쁘게 나와서 기뻤고, 동네에서 산다고 장난감을 좋아할까 고민했지만 고민과는 달리 엄청 열심히 놀아주고 잘 찍어줬습니다! 어묵꼬치를 신나게 흔들어주니, 배도 젤리도 보여주는 홍시! 장난감을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전보다는 장난감을 가지고 많이 놀아준답니다! 배도 보여주는 김에 송곳니도 보여주었지만, 카메라가 늦었네요. 송곳니를 실제로 보시면 진짜로 귀엽습니다!! 장난감을 좋아하는 홍시를 위해 신나게 흔들어 주실 집사님!! 어디에 계시나요!!
앞서 설명드렸다시피, 홍시가 임시보호처에서 연속 3일 동안 설사를 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시 보호자 분께서 병원에 가주셨습니다. 다행히 고양이 전염병 범백은 아니고, 분변에 기름이 많이 떠다닌다고 주사를 맞고 약을 타 오셨습니다. 길에서 살았던 고양이여서 동네 주민분들께서 주시는 음식을 모르고 먹어서 분변에 기름이 많았던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 아기 고양이에게는 지나치게 많은 양의 간식과 캔이 좋지 않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임시보호처로 보내드렸던 캔을 잠시 급여 중단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약도 잘 먹어주던 홍시는, 지금은 건강한 맛동산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새침데기로 임시 보호자분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홍시! 가만히 있다가도 만져달라는 눈빛도 보내고, 말을 걸면 대답도 잘해주셔서 임시 보호자 분도 홍시의 매력에 푹~ 빠지셨답니다!
링웜을 치료 중인 홍시는 곰팡이 주사 덕분에 곰팡이 균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임시 보호자 분의 관리, 감독 하에 홍시를 케이지 밖에서도 놀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임시보호처에서 활발함을 뿜 내는 홍시가 좋아하는 장소는, 임시 보호자분의 고양이가 쓰는 캣타워입니다. 아기 고양이들에게 알맞은 높이의 캣타워여서 홍시도 빠르게 적응했다고 합니다. 캣타워 등반도 잘하는 홍시는 캣타워에 올라가 창밖을 자주 본다고 합니다. 창밖을 보는 홍시의 눈빛이 마치 평생 가족을 기다리는 것 같아요.
우리의 매력만점 홍시의 평생 가족이 되어 주실 분을 찾습니다!!
1. 입양자 조건 (항목이 많지만 기본적인 사항입니다. 끝까지 꼼꼼하게 읽어주세요!)
1)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이해해주시고, 고양이에 대해서 공부해주실 분
2) 결혼, 임신, 출산, 미성년자, 군미필자, 유학 계획을 앞두고 계신 분은 신중하게 생각해주세요.
3) 고양이를 입양하고자 하는 본인이 가족과 함께 산다면, 가족 분들 전부 다 알레르기 검사를 해주세요.
4) 가족과 함께 사시는 분들은 가족 분들 모두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5) 베란다냥, 산책냥(아파트 복도 포함), 외출냥은 절대로 안됩니다.
6) 입양 전, 방묘창 방묘문은 꼭 필수로 설치해주세요.
7) 중성화는 필수입니다.
8) 아이들의 사진이나 소식을 자주 알려주셔야 합니다.(아기의 전용 SNS 계정을 생성해서 운영해주세요.)
9) 부득이한 파양 시, 반드시 구조자에게 가장 먼저 알려야 하며 되돌려 보내주셔야 합니다. (유기, 재입양 안됩니다!)
홍시, 입양 신청방법!!
신속한 입양 상담을 위해 아래의 오픈 채팅으로 (홍시 입양 / 티스토리 / 티스토리 아이디 or 네이버 아이디 / 성함 / 연락처 / 사시는 지역 ) 보내주세요!
홍시와 같이 태어난 아기 고양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블로그 상단, '다섯 마리의 아기 고양이들'을 클릭해주세요! 1편부터 4편까지 구성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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